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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핑크퐁컴퍼니 공모주 완벽 분석 | 아기상어 기업, 투자해도 될까?

    안녕하세요! 11월 공모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해 심층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기상어'의 주인공, 과연 투자 매력이 있을까요?

    📋 더핑크퐁컴퍼니 공모주 기본 정보

    청약 일정

    • 수요예측: 2025년 10월 28일 ~ 11월 3일 (완료)
    • 일반 청약: 11월 6일(목) ~ 7일(금)
    • 상장 예정일: 11월 18일
    • 상장 시장: 코스닥
    •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공동 대표주관)

    공모 조건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 확정 공모가: 38,000원
    • 희망 공모가 밴드: 32,000원 ~ 38,000원
    • 공모 금액: 760억원
    • 상장 후 시가총액: 5,453억원
    • 공모 주식 수: 200만주 (전량 신주)

     

     

    수요예측 결과

    23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15.9대 1을 기록했으며,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밴드 상단인 3만8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다만,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37%로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을 밑도는 수준을 보여 일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회사 소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핵심 사업 모델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등 글로벌 슈퍼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기업으로, 전 세계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7000편이 넘는 콘텐츠를 제작·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주요 IP 포트폴리오

    • 아기상어(Baby Shark): 유튜브 누적 조회수 154억뷰, 세계 1위 기록
    • 핑크퐁(Pinkfong): 교육 콘텐츠 대표 브랜드
    • 베베핀(BEBEFINN): 신규 흥행 IP
    • 호기, 씰룩 등 다양한 캐릭터 보유

    글로벌 성과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는 58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베베핀 플레이타임', '핑크퐁 공룡유치원' 등 후속 시리즈도 넷플릭스 키즈 부문 11개국 1위, 25개국 TOP10에 올랐습니다.

     

     

     

    📊 재무 분석: 턴어라운드 성공?

    최근 실적 추이

    2024년 연결 매출은 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371%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5%에서 19.3%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연도별 실적 변화

    • 2019년: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상장 첫 시도)
    • 2020년: 매출 67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 2022년: 매출 1,170억원 (피크)
    • 2023년: 매출 946억원, 영업손실 32억원 (적자 전환)
    • 2024년: 매출 97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흑자 전환)
    •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률 약 20% 유지

    실적 변동성 분석

    2019년 영업익은 311억원에서 2021년 156억원, 2022년 37억원으로 쪼그라들었으나, 지난해 다시 180억원으로 2021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실적의 등락이 심한 편이라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익 구조 개선

    해외 매출 비중을 76%까지 끌어올렸으며, 콘텐츠 중심 구조를 통해 매출 내 콘텐츠 비중도 68%까지 높이며 수익성을 강화했습니다.

    💰 밸류에이션 분석: 공모가는 적정한가?

    기업가치 산정 방식

    더핑크퐁컴퍼니는 일본 대기업인 카도카와, 산리오, 토에이 애니메이션을 유사 기업으로 선정하고 EV/EBITDA 평가법을 사용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12개월분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56억원에 19.87배의 배수를 적용하고, 순차입금·비지배지분·공모자금 유입 등을 반영해 주당 평가가액을 4만4864원으로 계산한 후, 이를 15.3~28.67% 할인해 공모 밴드를 산출했습니다.

    비교 기업 분석

    일본 카도카와, 산리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시가총액이 약 5조~16조원이며, 더핑크퐁컴퍼니의 주식 상대가치(EV/EBITDA 19.87배)는 토에이 애니메이션(16.76배)과 카도카와(19.62배)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밸류에이션 논란

    2021년 펀딩을 받는 과정에서 1조원 이상의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아 국내 스타트업 중 13번째, 콘텐츠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으나, 이번 상장에서는 유니콘 기업으로 각광받던 2021년경보다 절반가량 몸값을 낮추고 IPO에 나섰습니다.

     

     

     

    ✅ 투자 포인트: 강점 분석

    1. 글로벌 검증된 IP 파워

    • 유튜브 구독자 2억3천만명, 누적 조회수 1,200억뷰 이상
    •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건의 멀티 플래티넘 인증
    • 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2. 높은 해외 매출 비중

    해외 매출 비중 76%로 국내 시장 의존도가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3. AI 기술 내재화

    자체 개발 중인 AI 번역·더빙 툴 'OneVoice'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하는 등 AI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 신규 IP 지속 개발

    축적된 성공 IP 데이터와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평균 2~3년마다 신규 IP를 꾸준히 선보이며 반복 가능한 흥행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5. 실적 개선 추세

    2023년 적자에서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투자 리스크: 약점 분석

    1. 실적 변동성이 큰 편

    영업익은 2018년 74억원에서 2019년 311억원으로 급등했다가 상장을 포기한 이후 2020년 214억원에서 2023년 39억원으로 꾸준히 악화했으며, 상장 재추진을 앞둔 지난해 다시 188억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상장 시기마다 실적이 개선되는 패턴이 의심스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 중국 사업 실패 이력

    중국 홈스쿨링 시장 진출을 노렸던 상해 자회사는 서류상 존재하는 수준으로 위축했고, 중국 완구 공략을 위해 세웠던 홍콩 자회사는 100달러(약 14만원)에 매각했습니다.

    3. 낮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

    확약 비율 37%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평균(47%)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기관들의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4. 콘텐츠 생명주기 리스크

    아기상어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가 있으며, 신규 IP인 베베핀이 아기상어만큼의 흥행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5. 티니핑과의 경쟁

    국내 시장에서는 SAMG엔터테인먼트의 '티니핑' 시리즈가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6. 공모가 적정성 논란

    홍콩 자회사 영업 중단 손실을 제외하면 더핑크퐁컴퍼니가 계산한 적정 주가 4만4864원이 3만4319원으로 하락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공모자금 사용계획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규 IP 개발·출시, IP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 강화
    • 기획 단계부터 흥행 가능성 검증
    •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IP 라이프 사이클 확장
    •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LBE) 확대

    💡 투자 의견: 누구에게 적합한가?

    긍정적 시나리오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615:1, 상단가 참여율 99.9%는 매우 긍정적
    • 글로벌 IP 파워와 높은 해외 매출 비중
    •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AI 기술 내재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 11월 증시 호황 속 공모주 시장 분위기 우호적

    부정적 시나리오

    • 과거 실적 변동성이 크고, 상장 시기마다 실적 개선 패턴
    • 의무보유 확약 비율 37%로 낮아 상장 후 물량 부담 가능성
    • 공모가가 저평가는 아니라는 평가
    • 콘텐츠 생명주기 리스크
    • 티니핑 등 경쟁사 대비 국내 인지도 열세

    투자 적합 유형

    ✅ 추천 대상

    •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성장성을 믿는 장기 투자자
    • 검증된 IP 파워에 투자 가치를 두는 투자자
    •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선호하는 투자자

    ⚠️ 신중 대상

    • 실적 안정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투자자
    • 단기 수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
    •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자

    📌 청약 전 체크리스트

    ✅ 미래에셋증권 또는 삼성증권 계좌 개설 완료 ✅ 청약 자금 준비 (균등 배정 노린다면 소액도 OK) ✅ 투자설명서 및 재무제표 검토 ✅ 경쟁 종목(세나테크놀로지, 큐리오시스) 비교 분석 ✅ 상장 후 전략 수립 (시초가 매도 vs 보유) ✅ 리스크 감내 수준 점검

    🔮 상장 후 전망

    긍정 요인

    • 수요예측 흥행으로 상장 초기 주목도 높을 전망
    • 11월 증시 호황 지속 시 우호적 환경
    • 콘텐츠 기업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

    우려 요인

    • 낮은 확약 비율로 상장 초기 물량 부담
    • 공모가가 저렴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
    • 실적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

    마치며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IP 파워와 해외 매출 비중이라는 명확한 강점을 가진 기업입니다. 하지만 실적 변동성, 공모가 적정성, 낮은 확약 비율 등 투자 리스크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엔터 테크 기업을 향한 비전에 공감하고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장 이후에도 기술과 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혁신을 가속화하고 IP 경쟁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투자 성향과 리스크 감내 수준을 고려해 신중하게 내리시기 바랍니다. 특히 콘텐츠 기업 특성상 IP의 생명주기와 지속적인 신규 IP 개발 역량이 핵심이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공적인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


    청약 정보

    • 일반 청약: 11월 6일(목) ~ 7일(금)
    • 공모가: 38,000원
    •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 상장일: 11월 18일

    본 글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분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투자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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